월요일 미국 증시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5포인트 상승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거래 흐름에 묶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애플과 메타 플랫폼스는 강세를 보였다. 화요일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러, 기술주 상승세가 이어질지와 반도체주 조정이 확대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마이크론,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샌디스크 3거래일 연속 하락
마이크론은 월요일 3.9% 내렸다.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9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마이크론은 손잡이가 달린 컵형 차트 패턴을 형성 중이며, 기술적 매수 기준 가격은 1,108.72달러다. 주가가 50일선 위로 회복할지, 해당 패턴이 계속 형성될지가 주목된다.
같은 메모리 반도체주인 샌디스크는 6%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더 내려갔다. 두 종목이 함께 하락하면서 메모리주 강세가 이어질지보다 조정 폭과 주가 지지선에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엔비디아, 4거래일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월요일 1.3% 하락해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손잡이가 달린 컵형 패턴의 매수 기준 가격인 234.76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AI 관련주 전반이 이날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와 해당 기술적 기준 가격의 거리는 더 벌어졌다.
주말에 전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 합의 소식도 이날 시장을 둘러싼 배경 중 하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합의를 발표했다고 전해졌지만, 월요일 기술주 흐름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반도체주가 하락한 반면 일부 대형 기술주는 올랐다.
애플·메타 상승…각각 기술적 기준 가격 주목
애플은 월요일 1.3% 올라 손잡이 구간의 매수 기준 가격인 345.34달러에 가까워졌다. 애플은 9월 22일 컵형 패턴의 매수 기준 가격인 344.57달러를 잠시 웃돈 바 있다. 이후 주가가 새로운 기술적 기준 가격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메타 플랫폼스는 3.4% 상승해 비교적 공격적인 매수 기준 가격인 747.60달러를 넘어섰다. 대형 조정 패턴에서 손잡이 구간의 매수 기준 가격은 779.82달러다. 애플과 메타의 상승은 반도체주 약세와 대비되며 대형 기술주 안에서도 종목별 흐름이 갈렸음을 보여줬다.
주요 지수 선물 보합…기술주별 흐름에 시선
다우지수는 월요일 195포인트 올랐지만, AI 관련 종목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화요일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엔비디아의 하락세가 진정되는지, 그리고 애플과 메타가 각각 기술적 기준 가격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 매수 기준 가격은 기술적 분석상의 참고 수준이며, 개별 종목의 향후 주가는 실제 시장 거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