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최근 수개월 동안 멕시코 음식 전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 인수 가능성을 자문사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진 뒤 치폴레 주가는 상승하고 스타벅스 주가는 하락했다. 다만 스타벅스가 공식 인수 제안을 제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논의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인수가 성사되면 대형 외식 브랜드 두 곳이 한 그룹에 속하게 되는 만큼, 거래 규모와 브랜드 운영 방식, 사업 통합 방안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치폴레 인수 논의, 공식 제안은 미확인
인수 논의설에 앞서 이번 주에는 두 회사가 합병해 얌브랜즈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얌브랜즈는 KFC, 피자헛, 타코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치폴레가 잠재적 인수 움직임에 대비해 투자은행가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거래 논의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공식 제안이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인수설은 주가 변동을 일으킬 수 있지만, 제안과 자금 조달, 거래 조건 등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실제 성사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펩시코, 3분기 실적은 예상 웃돌았지만 북미 부진
펩시코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북미 사업은 다른 지역보다 부진했고, 회사 전체의 핵심 영업이익률은 35bp(0.35%포인트) 하락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음료 사업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구아르타 CEO는 유기적 매출 성장을 앞당기기 위한 투자를 뒷받침하고 투입 비용 상승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북미 음료 사업의 흐름과 비용 관리 조치가 실적을 가늠할 주요 변수다.
골드만삭스, 팔란티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골드만삭스는 팔란티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30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 가브리엘라 보르헤스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팔란티어 주가가 2027년 새로운 상대적 강세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견해로, 회사의 실적이나 주가 흐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JP모건은 소프트웨어주의 최근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3분기 실적이 인공지능(AI) 수요가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뒷받침하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AI가 응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플레어를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칙필레, 드라이브스루 음성 주문은 직원이 담당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는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처리하는 직원을 음성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앤드루 캐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에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식업계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문 자동화를 검토하는 가운데, 칙필레의 입장은 서비스 방식과 고객 경험도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고려 사항임을 보여준다.
UBS, 성장·현금흐름·실적 개선 기업 선별
UBS는 성장 기대가 높고 현금흐름 창출력이 강하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 기업들을 제시했다. 일부 종목은 기업의 펀더멘털이 현재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명단에는 이베이, 인스타카트 모회사 맵레카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우버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전자상거래, 반도체,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있다. UBS의 선별 기준은 특정 산업 테마 하나가 아니라 성장성, 현금흐름 창출력, 이익 추세다. 이 목록은 리서치 기관의 분석 관점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주가 성과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