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디젤 거래 방안에 합의하면서 뉴욕증시는 금요일 상승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도 올랐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기업 실적이 최근 주가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AI 우려 잦아들며 주간 상승 마감
AI 업종을 둘러싼 걱정이 한풀 꺾이자 금요일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는 최근보다 개선됐다. 다만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 실제 성과와 경영진의 전망이 현재 주가 흐름을 뒷받침하는지 확인될 전망이다.
AI 테마는 여전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다음 주에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검증대에 오른다. ASML과 엔비디아에 칩을 공급하는 대만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의 실적은 AI 수요와 관련 기업의 사업 전망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트럼프·푸틴, 러시아산 디젤 거래 방안 합의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디젤 거래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이날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에너지 거래 변화는 연료 공급과 가격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거래 규모와 시행 시점,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너지 시장에 미칠 실제 영향은 추가 정보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
SpaceX 움직임에 통신주 주목
SpaceX의 한 조치가 통신업계의 경쟁 구도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며 관련 종목의 주가에도 변동이 나타났다. 다만 해당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개별 종목의 등락 폭은 제시되지 않았다. 통신 사업자들의 장기적인 사업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다.
물가·소매판매 지표 발표 대기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발표될 새 물가 지표와 소매판매 보고서에도 주목하고 있다. 두 지표는 물가 흐름과 소비 지출을 살펴보는 데 참고가 되며, 기업 매출 환경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직 수치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경제 흐름에 대한 판단은 새 데이터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은행·반도체 기업이 실적 시즌 포문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곧 시작된다. 초반에는 은행주와 반도체 기업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ASML과 TSMC를 비롯해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발표가 이어지면 매출과 이익뿐 아니라 기업들이 내놓는 향후 사업 전망도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