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L)가 10월 19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충당금 적립 전 세전 순이익(PPNR)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예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순이자마진을 회복한 가운데 부실자산 지표도 개선됐다. 예금 유치 경쟁이 이어지는 은행업계에서 자금 조달과 대출 운용을 조정한 결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순이익 2억7,720만 달러…EPS는 시장 예상 부합
3분기 순이익은 2억7,720만 달러로 2분기 2억6,880만 달러와 2025년 3분기 2억6,05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약 3.1%다. EPS는 2.4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2분기 2.36달러와 전년 동기 2.28달러보다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7.5%다.
평균자산수익률(ROA)은 1.12%로 상승해 자산 운용 효율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PPNR은 4억1,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증가액은 약 2,500만 달러다. 케네스 A. 베키오네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실행 성과로 PPNR이 약 4억1,900만 달러에 이르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을 통해 사업을 운영한다. 기업금융과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취급하며 여러 전문 상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주요 수익원은 대출과 유가증권에서 발생하는 순이자수익이며, 각종 은행 서비스 수수료도 수익에 포함된다.
순이자마진 3.57%로 상승…예금은 보합권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57%로 2분기와 2025년 3분기의 3.53%에서 올랐다. 이자수익자산의 수익률 개선과 고객 예금 비용 하락이 마진 회복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예금 확보 경쟁으로 은행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예금 비용을 낮춘 점이 수익성에 보탬이 됐다.
3분기 말 총예금은 818억 달러로 2분기 819억 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전년 동기 772억 달러보다는 많았다. 보유 목적 대출(HFI)은 615억 달러로 2분기 609억 달러, 전년 동기 566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예금 규모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동안 대출 잔액이 늘어난 점이 이번 분기 주요 영업 지표로 나타났다.
| 재무 지표 | 2026년 3분기 | 2026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
| 순이익 | 2억7,720만 달러 | 2억6,880만 달러 | 2억6,050만 달러 |
| 주당순이익(EPS) | 2.45달러 | 2.36달러 | 2.28달러 |
| 순이자마진 | 3.57% | 3.53% | 3.53% |
| 총예금 | 818억 달러 | 819억 달러 | 772억 달러 |
| 보유 목적 대출(HFI) | 615억 달러 | 609억 달러 | 566억 달러 |
비수익 대출 비율 0.79%로 하락
자산건전성 지표에서는 비수익 대출이 HFI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79%로 낮아졌다. 반면 대출 손실 충당금은 대출 대비 0.93%로 상승했다. 비수익 대출 비중 하락은 현재 신용 위험 지표가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한편, 충당금 증가는 경기 변동 가능성에 대비한 완충 여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분기 비이자 비용은 보수와 직원 복리후생비 증가를 중심으로 늘었다. 다만 효율성 비율은 58.1%로, 회사는 전반적인 비용 부담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은행의 수익성과 경영 대응력을 살필 때 효율성 비율과 순이자마진, 신용손실 충당금은 중요한 지표다. 예금 조달 비용과 대출 경쟁이 함께 이어지는 환경에서는 이들 지표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GF 평가액 93.77달러…재무건전성 점수는 2점
관련 평가 자료에서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GF 점수는 100점 만점에 89점으로 집계됐다. GF 평가액은 주당 93.77달러였고 당시 주가는 73.63달러로, 모델상 주가가 평가액보다 약 21.5% 낮았다. 이는 평가 모델과 시장 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수치로, 향후 주가 흐름을 보장하는 의미는 아니다.
세부 점수는 수익성 10점 만점에 9점, 성장성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반면 재무건전성은 10점 만점에 2점에 그쳤다. 현재의 수익과 성장 지표는 강한 편이지만, 자본 구조와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주식을 평가할 때 계속 살펴볼 요소로 남아 있다.
최근 12개월 동안 내부자는 약 55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현재 회사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7명이며, 최근 분기 자료에는 4명이 보유량을 늘리고 5명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자 거래와 투자자 보유 현황은 시장을 관찰하는 참고 지표일 뿐, 회사의 향후 실적이나 주가 변화를 단독으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이번 실적에서 확인된 주요 변화는 순이익 증가, 예금 비용 관리,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이다.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내부자 순매도, 낮은 재무건전성 점수, 은행권의 조달 비용 변화를 실적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