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 규모가 3조~10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통금융과 탈중앙화금융을 연결하는 기반 네트워크로 평가받는 XRP와 솔라나(SOL)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6년 10월 13일 기준 두 자산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857억1,000만달러와 629억9,000만달러로, 1,000억달러까지 남은 격차는 서로 다르다.
다만 1,000억달러 도달 여부는 확정된 전망이 아니다. 시가총액은 토큰 가격과 시장의 수급에 따라 변동하며, RWA 활동 데이터만으로 토큰 수요나 향후 가격을 판단할 수도 없다. 최근 두 네트워크에서 나타난 토큰화 거래 데이터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진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한 가지 지표다.
XRP, 1,000억달러까지 142억9,000만달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의 시가총액은 약 857억1,000만달러로, 최근 24시간 동안 2.74% 하락했다.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약 142억9,000만달러를 추가해야 하며, 현재 수준에서 약 16.67% 증가해야 한다.
XRP는 XRP 레저(XRPL)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시장의 관심을 끄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XRPL에서 진행되는 실물자산 토큰화 활동이다.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의 최근 30일 RWA 토큰 전송량은 1,458.59% 증가한 약 7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관련 자산을 보유한 계정은 290개였다.
거래 전송량이 빠르게 늘어난 반면 보유자 수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거래 규모만으로 관련 활용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거래 활동이 지속되는지, 참여자 범위가 확대되는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솔라나, 격차 370억달러…RWA 거래량은 50% 가까이 증가
같은 시점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약 629억9,000만달러로, 1,000억달러까지 약 370억1,000만달러가 남아 있다.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할 때 이 기준에 도달하려면 XRP보다 훨씬 큰 폭의 증가가 필요하다.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최근 30일 RWA 거래량은 약 50% 늘어난 8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네트워크의 RWA 보유자는 89만3,500명을 웃돈다. 주요 관할권에서 RWA 토큰화 관련 규제 체계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은 솔라나에서 관련 활동이 늘어난 배경으로 거론된다. 다만 시장별 세부 규정과 실제 집행 상황은 해당 데이터에 제시되지 않았다.
RWA 거래 활동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참고 지표지만, SOL의 시가총액이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에 도달할지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과 토큰 수급 등 여러 요인에 좌우된다.
1,000억달러 도달 시점은 아직 불확실
현재 XRP는 1,000억달러 기준에 더 가까운 반면, 솔라나는 더 큰 폭의 성장이 필요하다. 일부 분석에서는 두 자산을 2027년 말까지 해당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성숙한 가상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재 시가총액과 네트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한 판단일 뿐, 확정된 시장 결과는 아니다.
2026년 10월 13일 기준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2.74% 하락했다. 같은 기간의 최근 30일 RWA 데이터에서는 XRP 레저의 토큰 전송량이 약 70억3,000만달러, 솔라나의 거래량이 8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목표와 온체인 활동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전자는 토큰에 대한 시장 가격 평가를, 후자는 네트워크에서 이뤄진 관련 자산 거래를 반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