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caler, 4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장중 변동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기업 Zscaler가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매출은 8억9820만 달러로 25% 성장해 분석가들의 예상치(주당순이익 1.09달러, 매출 8억7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반복 매출(ARR)도 37억71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대비 25% 올라 예측치 37억4500만 달러에 부합했다.
실적 발표 후 Zscaler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가 변동성을 보이며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2026년 들어서만 Zscaler 주가는 약 21% 하락해 동종 네트워크 보안 기업들의 주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내년 1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 신규 수주 및 계약 갱신 반영
Zscaler는 2026회계연도 첫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억37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인 9억2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회사가 신규 주문과 기존 계약 갱신 시장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방증으로, 1분기 실적이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이번 분기 실적이 Zscaler의 네트워크 보안 분야 내 경쟁력과 성장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SASE 시장 주도, 경쟁은 여전히 치열
Zscaler는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 부문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분산된 원격 근무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보안과 신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제품으로는 웹 보안 게이트웨이를 갖추고 있어 악성 소프트웨어 탐지 및 방어가 가능하다. 그러나 Palo Alto Network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산하 Wiz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가 동향 및 평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3주간 Zscaler 주가는 꾸준한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다. IBD 누적/배분 평점은 A-로 기관 투자자의 활발한 매수세를 반영한다. 종합 평점은 74점(최대 99점)으로 중상위 수준이나 최고 성장주 그룹(90점 이상)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보안 업종은 IBD가 추적하는 145개 업종 중 9위에 올라 산업 내 성장 가능성과 자본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Zscaler가 앞으로 발표할 실적 및 보안 서비스 시장 내 경쟁력 유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동시에 안정적인 구독형 매출 성장세가 회사의 현금 흐름과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