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주가, 9주 만에 중요한 저항선 돌파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8월 초 9주간 이어진 주가 횡보 구간을 벗어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웰스파고(Wells Fargo) 증권 애널리스트 아론 레이커스(Aaron Rakers)는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05달러에서 54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8월 4일 주가는 469.47달러의 매수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이틀간 7% 이상 하락해 일부 손절매 물량이 출회됐다. 그러나 곧 주가는 회복세를 거듭하며 514달러의 사상 최고가까지 올랐고 8월 14일에는 498.39달러로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판매가 실적 성장 견인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델이 9월 3일 발표할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강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베라 루빈(Vera Rubin) 컴퓨팅 시스템과 협력한 AI 서버 사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델이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공급망 제약과 제품 배분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델의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역량과 규모의 경제는 점차 공급 상황을 개선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 관심 집중, IBD의 주요 주식 리스트에 포함
델 주식은 투자자 비즈니스 데일리(IBD)의 “리더보드(Leaderboard)”와 “테크 리더(Tech Leader)” 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는 시장과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주요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델이 공급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AI 시장의 성장 기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지가 향후 투자자들이 주목할 핵심 변수다.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공급 계획 업데이트가 시장 방향에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