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경제 고문, 비판 발언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의 수석 경제 고문이자 현재 IBM 부회장인 게리 코언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재임 시기에 실행된 대규모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소를 안겨주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국내 제조업의 회귀를 목적으로 하지만 기업 운영 부담을 악화시켜 결국 고용 축소라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용 압박이 해고 물결로 전환
코언은 기업이 관세로 인해 증가한 비용을 겪을 때 이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완전히 전가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인건비를 줄이는 것을 선택하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업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인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여러 대형 기술 기업이 해고를 발표했으며, 특히 2025년 초부터 수만 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백악관과 시장 관점의 대립
백악관은 관세의 긍정적 역할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대변인은 무역 보호 조치가 투자 회귀와 일자리 증가를 가져왔으며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켰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과 학계의 의견은 일치하지 않는다. 코언의 경고는 기업계가 현실 경영상황에 대해 갖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노동력 수요는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고용 데이터가 보내는 경고
미국 노동통계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농업 고용은 단 2.2만 명 더 증가해 이전 몇 개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동시에 연방준비제도는 소폭 금리를 인하했으나 고용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여러 중앙은행 임원은 젊은이와 소수 민족 등 그룹의 고용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일자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인정한다.
팬데믹 이후 인력 변화
코언은 현 상황이 코로나19 초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특히 강조했다. 당시 기업들은 인재 부족을 우려해 채용을 서두르기도 하고 "인력 예비"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기업들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인건비 지출을 적극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을 선택하면서 일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체 노동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수익성과 고용의 괴리
기업들은 재무 보고서에서 여전히 견고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2분기 수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코언은 표면적인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수익 데이터와 실제 고용 추세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이익은 증가하지만 평범한 노동자들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험 전망과 미래 방향
코언의 발언은 정책과 시장 효과 간의 모순을 드러낸다. 그는 관세가 본질적으로 경제 운영 비용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고용 활력을 더욱 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향후 정책 방향이 제조업 진작과 고용 유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트럼프 팀과 비평가들이 논쟁하는 초점이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