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trategy, S&P500 금융사 중 버크셔 하사웨이 제외하고 최대 자본 보유
MicroStrategy의 최고경영자(CEO) Phong Le는 자사가 보유한 자본 규모가 S&P500 금융업종 대다수 기업을 넘어섰으며, 버크셔 하사웨이를 제외하면 단연 업계 최고라고 전했다. 회사가 공개한 투자자 브리핑에 따르면 총 자본 규모는 507억 달러 수준으로, 시장에서 종종 언급되는 660억 달러보다 보수적으로 산출됐다.
비트코인 보유 및 자산 구성 현황
MicroStrategy는 현재 약 845,050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최초 구매는 2020년 8월에 이루어졌다. 당시 첫 매수 물량은 21,454개로, 약 2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됐다. 현재 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52억 달러에 달한다. 8월 31일, 10주에 이르는 비트코인 매입 일시 중단을 종료한 후, 4,603개 매수에 3억 7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동시에, 회사는 약 67억 1,400만 달러의 현금성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자산을 합산한 전체 자본 규모는 약 723억 달러에 이른다. Phong Le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과 달러 자산 증가에 힘입어 순레버리지(순부채비율)가 0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주식(MSTR)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우선주 수익률이 10% 이상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재무 안정성: 순레버리지 0의 의미
MicroStrategy의 달러 부채는 약 67억 1,400만 달러로, 동일한 규모의 달러 자산과 균형을 이루어 순레버리지가 실질적으로 0에 도달했다. 이는 회사가 달러 자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해온 결과다.
시장 가격 변동 및 투자자 반응
9월 2일 종가 기준으로 MicroStrategy 주가는 122.3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1% 하락했다. 이는 주로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시장 변동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MicroStrategy의 이러한 자본 운용 전략, 특히 대규모 암호자산 투자로 인한 독특한 포지셔닝은 전통 금융기업 대비 눈에 띄는 차별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에 뒤따르는 주가 조정 가능성은 지속적인 관찰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