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투자자 관심 지속…주요 알트코인 ETF는 자금 유입 감소
2026년 9월 첫째 주 미국 상장 비트코인(BTC) 현물 거래소 상장펀드(ETF)는 9억8700만 달러의 순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하이퍼리퀴드(HYPE) 등 주요 알트코인 ETF들은 자금 유입 폭이 크게 줄어 73%에서 최대 96%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솔라나 ETF의 경우 전주 1억5400만 달러에서 620만 달러로 자금 유입이 96% 급감했다. XRP ETF는 순자금 유입이 1900만 달러로 줄었고, 하이퍼리퀴드 ETF 자금도 123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다섯 대 주요 암호자산 ETF 모두 순유출은 없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 회수보다는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주요 암호자산 가격은 제한적 변동, 시장 심리 안정된 모습
이번 주 주요 암호화폐 현물 가격은 큰 변동 없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비트코인은 5일간 2.58%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1.09%, XRP는 3.02%, 하이퍼리퀴드는 5.76% 올랐다. 반면 솔라나는 0.18% 상승에 그치며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솔라나 ETF의 운용자산 규모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해 14억1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대금 감소, 투자자 관망 태세 확산
자금 유입 둔화와 함께 ETF별 거래대금도 감소 추세다. 비트코인 ETF 주간 거래대금은 약 190억 달러에서 145억 달러로 줄었으며, 이더리움 ETF 거래대금 역시 약 41억 달러로 낮아졌다. 자금 유입 감소 및 거래 위축 현상은 투자자들이 단기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요약하면, 비트코인 ETF는 여전히 시장 내 투자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 ETF들은 자금 유입이 크게 줄어들며 모멘텀이 약화된 모습이다.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이고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조심스러운 가운데, 앞으로 자금 흐름과 규제 변화에 따른 시장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