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Station Europe가 네덜란드와 유럽경제지역(EEA)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미국 주식 옵션의 장전·장후 거래를 시작했다. 옵션·주식 수수료를 낮추고 개별 종목 옵션 스프레드 전략도 추가했다. 거래 가능 시간과 대상 계약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상품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옵션, 장전·장후 거래 가능
TradeStation Europe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대상 개별 종목 옵션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25분까지 장전 거래가 가능하다. 장 마감 후에는 오후 4시부터 4시 15분까지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Cboe Global Markets가 옵션 거래 시간을 확대한 데 이어 도입됐다. Cboe는 앞서 개별 종목 24개와 ETF 5개에 연장 거래 시간을 적용했다.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객은 정규장 외 시간에도 옵션 포지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조건에 맞는 옵션에 한정되며, 모든 미국 주식 옵션이 장전·장후 거래 대상인 것은 아니다.
수수료 인하와 개별 종목 스프레드 전략 추가
이번 조치에는 개별 종목의 다리 수가 여러 개인 옵션 스프레드 전략과 주식·옵션·선물의 일중 거래 시간 확대도 포함됐다. TradeStation Europe는 일중 선물 증거금 요건도 낮췄다. 수수료는 옵션 계약당 0.60달러, 주식은 주당 0.005달러로 조정됐다.
거래 시간과 전략, 비용 구조가 함께 바뀌면서 유럽 고객이 미국 시장에 참여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거래 방식도 달라진다. 다만 회사가 공개한 내용에는 각 서비스의 전체 대상 상품 목록이나 구체적인 증거금 수준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6년 6월 유럽 사업 시작
TradeStation Europe는 TradeStation Group 산하의 유럽 중개 자회사로, 네덜란드에서 인가를 받았다. 피터 컴스톡(Peter Comstock) 사장은 회사가 2026년 6월 네덜란드 금융시장청(AFM)의 감독을 받는 MiFID 투자회사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Cboe가 관련 서비스를 개방한 뒤 TradeStation Europe가 연장 거래를 신속히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컴스톡 사장은 TradeStation Europe가 유럽 기관투자가와 전문 트레이더에게 미국 상장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 주식과 옵션, 선물 및 선물 옵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상품 개편으로 유럽 고객을 위한 미국 주식 거래 기능이 확대됐지만, 연장 거래는 공지된 적격 옵션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