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페이워드와 협력 심화 위해 1억 달러 투자
나스닥은 자회사인 나스닥 벤처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모회사인 페이워드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페이워드의 거래 사업 전반에 나스닥의 시장 감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기술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전통 주식, 토큰화 주식, 선물, 옵션 등 다섯 가지 주요 금융상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시장의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장 감시 솔루션, 암호화폐부터 전통 금융까지 확장
페이워드는 나스닥의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자사의 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관리와 시장 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이전의 토큰화 주식 협력 범위를 넘어섰으며, 나스닥이 페이워드 전 거래 생태계의 규제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기존 주식과 파생상품 시장까지 포함하는 통합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토큰화 주식 'NETs' 2027년 2분기 출시 예정
나스닥과 페이워드는 2026년 3월부터 토큰화 주식 발행자를 지원하는 디지털 게이트웨이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NETs로 명명된 이 발행자 지원형 토큰은 나스닥이 설계한 발행자 지원형 토큰과 페이워드의 xStocks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신 협력 발표에서 두 회사는 NETs의 글로벌 발행, 거래, 결제 시스템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7년 2분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재 NETs는 아직 상장되지 않았으며, 기술적 기반과 투자자 통합 단계에 있다.
투자 조건 및 경영권 현황은 아직 비공개
이번 투자와 관련해 나스닥은 페이워드의 기업 가치나 지분 보유 비율, 경영 권한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스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거래소 감시 툴 제공자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상태다. 이로써 페이워드는 NETs 토큰 시스템 참여 및 결제 플랫폼 역할과 더불어 나스닥 시장 감시 기술 도입에 따른 시장 투명성 확보 책임도 같이 지게 된다.
발행자 지원형 토큰의 법적 지위와 기존 토큰과 차별화
나스닥은 NETs가 기존 서드파티 토큰화 주식과 달리, 발행자의 법적 권리와 규제 권한을 보장하는 발행자 지원형 토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xStocks 생태계는 NETs 토큰화 거래 인프라와 연결되는 핵심 시스템이지만, 이번 투자가 기존 토큰 제품의 권리 구조 변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주목할 점
나스닥의 페이워드 투자는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시장 감시 기술의 융합을 의미한다. NETs 출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페이워드가 디지털 증권 시장 인프라에서 맡는 전략적 역할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두 기업이 기술과 운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통합해 발행자 지원형 토큰 거래 생태계 구축에 성공할지가 투자자와 규제 기관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나스닥과 페이워드 간 협력 증진은 대형 증권거래소가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주식 시장의 규제·기술 적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참여자들은 NETs 출시 시점과 이후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