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 VSXY) 주가가 차트상 주요 기준점에 가까워졌다. 최근 실적 개선과 비교매출 흐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웰스파고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속옷 소매업체인 이 회사의 사업 전환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향후 매출 증가세와 마진 개선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가 주가 흐름을 가늠할 주요 변수다.
주가, 컵형 바닥 패턴 기준점 102.46달러에 근접
미 동부시간 2026년 11월 3일 오후 1시 34분 기준 빅토리아시크릿 주가는 100.38달러로, 전일보다 1.83달러(1.85%) 상승했다. 컵형 바닥 패턴의 기준점인 102.46달러에 근접했으며, 앞서 제시된 진입 참고 가격 93.39달러도 웃돌았다. 해당 주가 정보는 실시간 데이터가 아니다.
상대강도선은 5년 만의 고점까지 올랐다. 이는 최근 주가가 시장 전반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는 의미다. IBD 종합등급은 99점 만점에 95점이며, 업종 그룹 순위는 197개 중 119위다. 차트에는 컵형 바닥 패턴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패턴은 최소 6주에서 최장 1년가량 이어질 수 있으며, 기준점은 패턴 왼쪽 고점보다 0.10달러 높은 가격으로 설정된다.
웰스파고, 목표주가 120달러로 상향
화요일 웰스파고 애널리스트 아이크 보루초(Ike Boruchow)는 빅토리아시크릿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비교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고, 해외 사업 확장이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보루초는 마진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회사의 2028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9.50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4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전망에는 사업 전환 이후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돼 있지만, 실제 성과는 매출 증가세의 지속 여부와 비용·마진 개선의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
개선된 실적,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 주목
빅토리아시크릿은 최근 몇 분기 동안 수익 개선 속도를 높였다. 제품 구성을 조정한 점도 영업 성과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소매업체의 비교매출은 기존 매장의 수요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해외 사업 확대는 추가 성장 경로가 될 수 있다. 다만 두 요인이 안정적인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실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주가는 차트상 기준점에 가까워졌고, 웰스파고의 목표주가 상향에는 매출과 마진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담겼다. 다만 목표주가와 EPS 전망은 애널리스트의 판단으로, 회사가 제시한 실적 약속은 아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비교매출 성장, 해외 사업의 기여도, 실제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마진 개선 여부를 주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