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xpoint, 여러 암호화폐 매각해 순이익 약 1억 1780만 엔 기록
일본의 디지털 자산 보유 업체인 Remixpoint는 2026년 9월 1일에 이더리움(ETH) 901.45개, 솔라나(SOL) 13,920개, XRP 119만 개, 도지코인(DOGE) 280만 개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총 8억 7,880만 엔(한화 약 55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원가를 제외한 순이익은 약 1억 1,780만 엔(약 73.7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이더리움이 약 6,020만 엔의 가장 큰 수익을 냈고, 솔라나와 XRP가 각각 4,930만 엔과 1,150만 엔의 이익을 올렸으나 도지코인은 약 3,300만 엔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중심 자산 구조 집중, 잔여 보유액 약 1억 2,100만 달러
이처럼 다종 암호화폐 자산을 정리한 뒤 Remixpoint는 비트코인 중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2026년 9월 3일 기준 디지털 자산 현황에 따르면 약 1,506.23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시 평가액은 약 1억 2,1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들어 약 90비트코인이 순매수됐으며, Remixpoint는 일본 내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을 공식 기업 자산으로 채택한 초기 사례 중 하나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국내에 도입한 기업용 비트코인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조치다.
매각 자금 활용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 자금은 전력망 확장을 위한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 재무 구조 개선 및 주주 가치 증대 조치 등 다양한 기업 전략에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재투자 여부에 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자산 매각 결정이 시장 상황, 위험 대비 수익 특성 및 전반적 전략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위험 관리를 비트코인으로 집중하는 방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스테이킹 보상과 대출 이자로 추가 수익 창출
이번 자산 매각 외에도 Remixpoint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이더리움과 솔라나 스테이킹을 통해 약 2,990만 엔의 보상을 받았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보유분에서 발생한 대출 이자는 14.92비트코인으로, 월말 시세 기준 약 1억 6,420만 엔에 달한다.
강화되는 규제와 시장 변동성 속 기업 암호자산 전략 변화
Remixpoint의 암호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은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 변동성과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기업들이 자산 구성과 위험 관리를 재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업 회계 및 재무 전략에 있어 비트코인 중심 집중 투자로 리스크를 조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