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렌스, 인도 주식시장 회복력 강조
고슬렌스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인도는 외국인 자금 이탈, 루피 가치 하락, 미-이란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 등 여러 외부 충격을 견뎌내면서 시장의 기본 체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고슬렌스는 이러한 충격을 빠르게 흡수하며 인도 증시가 보다 건설적인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긍정적 기업 이익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인도 실제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7.8% 성장해 연간 6.8% 성장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일부 기업의 이익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고슬렌스는 MSCI 인도 지수의 2026년과 2027년 이익 증가율을 각각 12%, 16%로 유지했다. 이는 인도의 내수 수요 회복과 산업 구조 개선이 기업 이익에 꾸준히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년 최저 기대 주가수익비율과 AI 산업 다각화
MSCI 인도 지수의 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약 20배로 지난 10년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이러한 낮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에게 적절한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신호로 작용한다. 또한 인도는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투자 다변화가 가능한 시장으로, 디지털 인프라 확대, IT 통합, 데이터센터 건설 같은 성장 동력을 갖춰 미국과 동아시아 시장에 집중된 AI 주식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
인도중앙은행, 환율 안정 위해 적극적 외환 조치 시행
보고서는 인도중앙은행(RBI)이 유연한 외환스왑 운영을 통해 루피 환율 안정과 달러 유동성 공급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환율 변동 위험을 억제하며 금융 안정을 도모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고슬렌스는 인도 중앙은행의 시장 변동성 대응능력이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를 줄여 자금 회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투자 전문가, 자금 유입 가속화 전망
고슬렌스 인도 주식 헤드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아만 바트라는 기업 실적 개선, 루피 안정, 안정적인 유가 환경이 맞물리면서 인도 증시로의 자본 유입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 경제의 정책 조정과 구조 개혁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이며, 중장기적으로 인도 주식시장에 견고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