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R Core3 모델에서 비트코인 비중 대폭 축소
암호화폐 시장 조성업체 GSR은 최근 자사 Core3 거래 모델의 자산 배분 조정을 발표했다. 이 모델에서 비트코인(BTC) 비중은 기존보다 줄어 16.9%로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반면 솔라나(SOL)의 비중은 43.6%로 늘어나 이더리움(ETH)의 39.5%를 제치고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Core3는 GSR 거래팀의 단기 시장 판단을 반영하는 신호 조합으로, 고객 자금과는 별개로 운용된다.
솔라나 강세가 배분 변화 이끌어
이번 조정에서 이더리움 비중은 39.5%로 감소하며 솔라나에 최대 지위를 내줬다. 지난주 솔라나 가격은 2.98%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02%, 0.20%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Core3 모델이 최근 가격 모멘텀에 무게를 싣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다만 솔라나는 올해 누적 약 36.69%, 최근 12개월 동안 60.8% 하락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변동성 높은 솔라나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3,513달러이며, 30일 변동성은 26.82%로 세 자산 중 가장 낮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은 위험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GSR은 이번 조정에서 60일 변동성이 48.84%로 최고 수준인 솔라나의 단기 상승 모멘텀에 중점 투자하는 방향을 택했다. 이는 Core3 모델 수익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균형 포트폴리오 대비 Core3 성과 부진
솔라나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Core3 모델의 최근 1년 수익률은 동기간 균등 가중된 3자산 포트폴리오 수익률 63.44% 하락보다 더 큰 70.28%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각각 35.58%, 32.22% 하락해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GSR의 단기 트렌드 중심 포트폴리오가 변동성과 위험을 키우면서도 수익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솔라나의 단기 강세가 지속될지에 따라 Core3 모델과 단순 균형 포트폴리오 간 격차가 좁혀질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GSR Core3 모델 조정은 변동성이 큰 솔라나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통해 단기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비중 축소와 함께 투자자들의 자산별 위험·수익 특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설계 사례로, 솔라나의 향후 잠재력에 일정 부분 신뢰를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높은 변동성과 상당한 누적 하락폭은 투자 리스크 측면에서 계속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