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银, 엔비디아 목표주가 350달러 유지하며 상승여력 강조
美银(Bank of America)은 최근 엔비디아(Nvidia)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5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 비벡 아랴(Vivek Arya)는 AI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수행하는 '금융' 역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1천억 달러 규모 임대 보증으로 AI 인프라 입지 강화
이달 초 엔비디아는 오하이오 주에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총 1,050억 달러에 달하는 임대 보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SB Energy가 개발하며, OpenAI가 장기 임차인으로 운영한다. 엔비디아는 칩 공급을 넘어서 2025년까지 최대 1,000억 달러를 OpenAI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번 임대 보증은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과도한 자금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나, 아랴는 이 보증이 OpenAI의 채무불이행 발생 시에만 적용되며 최대 한도도 1,050억 달러에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전 보도에서 거론된 2,500억 달러 규모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해당 부지에서 유일한 AI 컴퓨팅 파트너로 선정되어 주요 토지와 전력 자원을 확보, 경쟁사와의 공유를 배제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AI 시대에 토지, 전력, 인프라 같은 핵심 자산의 보유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을 확인시켰다.
주식 자사매입과 곧 발표될 실적이 주가 회복에 기회 제공
美银은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주식 자사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26일 예정된 실적 발표가 긍정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랴는 현재 주가가 적정 가치 대비 34%에서 50%까지 할인되어 있다고 보며, 투자자들이 추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으로 엔비디아는 AI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자본 부담과 운영 위험도 상존한다. 시장의 밸류에이션 조정은 이러한 복합적 요인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실적과 파트너십 생태계의 안정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