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바다주, 라스베이거스서 무인택시 상용화 단계 진입
내바다주 교통국(NTA)은 8월 20일 결정회의를 통해 테슬라, 웨이모, 우버에 라스베이거스 및 클라크카운티에서 무인택시 운영을 허가했다. 이 조치는 내바다주가 대규모 로봇택시 상용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는 신호탄이 됐다. 테슬라는 최대 5000대의 차량 운행권을 받았고, 웨이모와 우버는 각각 1000대 규모를 승인받았다. 세 기업은 규제 당국에 사전 통지 후 운영 범위를 클라크카운티 외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
테슬라, '사이버캡'으로 1년 내 2500대 목표 제시
회의에서 테슬라 사이버캡 프로젝트의 최고 엔지니어 에릭 얼리는 승인된 5000대가 최대 허용량이라며, 실행 규모는 향후 1년 내 2500대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운행 규모 확대까지는 기술 완성도와 안전 규제 준수 등 해결 과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웨이모, 미국 내 최대 무인택시 운영 서비스 기반 강점
알파벳 산하 웨이모는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미국 전역에서 약 3870대의 무인택시를 운영 중이다. 이는 테슬라가 운행하는 232대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기존 운행 경험과 규제 승인 누적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버, 모셔널·주옥스와 협업 모델로 내바다주 운행
우버는 자체 무인 주행 기술 개발 대신 승객-운전자 매칭 앱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내바다주에서는 현대차 자회사 모셔널과 아마존 소유 주옥스와 협업해 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버는 리비안, 루시드 등 여러 자율주행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배팅하고 있다.
규제개선과 경쟁심화로 자율주행 시장 확대 본격화
아마존 주옥스는 이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100대 미만 규모로 무핸들·무페달 로봇택시 운행을 허가받았다. 이번 추가 승인으로 내바다주의 자율주행차량 운행 허가는 더욱 체계화를 이루며, 업계 확장 신호를 내고 있다. 기술 선두 기업들은 시장 경쟁 심화를 의식해 투자를 강화하며, 상용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결정은 내바다주가 무인택시 산업 육성에 적극적임을 보여주며, 관련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향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