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한 주간 압박을 받았지만 종목별로는 강세가 이어졌다. 약 80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200개 이상은 종합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었다. 금요일에도 일부 고평가 종목은 기술적 분석에서 매수 구간으로 분류되는 가격대를 유지했다. 코페이(Corpay)와 프로그니(Progyny)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상승했고, 테넷 헬스케어(Tenet Healthcare)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페이, 연간 전망 상향에 매수 구간 유지
기업 비용 관리와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페이(CPAY)는 목요일 427.46달러의 매수 기준점을 갭 상승으로 돌파했다. 이 기준점은 ‘손잡이 없는 컵형’ 차트 패턴에서 나온 가격이다. 금요일 주가는 매수 구간 상단인 448.83달러 아래에서 해당 구간을 유지했다.
코페이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연간 전망도 높였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중간값은 53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18%, 31% 증가를 뜻한다. 종합평가 점수는 99점으로 올랐다. 실적 발표 이후 JP모건과 오펜하이머 등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상대강도선은 18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전문 금융서비스 업종 그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상대강도선은 개별 종목의 시장 대비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코페이 주가의 최근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다.
프로그니, 보장 대상 환자 130만 명 추가
여성 건강 복지 서비스 기업 프로그니(PGNY)는 목요일 실적 발표 후 신고가로 올랐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보장 대상 환자가 130만 명 늘었다. 회사는 가입자 활동이 활발하다며 2026 회계연도 내부 전망의 중간값을 상향했다. 웰스파고를 포함한 여러 금융회사도 목표주가를 높였다.
주가는 컵형 조정 패턴의 매수 기준점인 33.06달러를 넘어섰고, 매수 구간 상단은 34.71달러로 제시됐다. 프로그니의 종합평가 점수는 99점, 주당순이익 평가 점수는 97점으로 의료서비스 업종 그룹에서 가장 높았다.
테넷 헬스케어, 사상 최고가 경신
병원 운영업체 테넷 헬스케어(THC)는 손잡이 달린 컵형 조정 패턴을 돌파한 뒤 사상 최고가에 올랐다. 프런트도어(Frontdoor) 등도 매수 기준점을 넘어선 종목으로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가격이나 실적, 주가 흐름에 관한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