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사이버 보안 수요가 주목받는 가운데, 보안 업체 Tenable의 실적 성장세가 빨라지고 주가는 기술적 관찰 구간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Tenable은 취약점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이버 위험을 다루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Palo Alto Networks와 CrowdStrike 등 대형 업체와의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Nessus에서 Tenable One으로 사업 확장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Tenable은 취약점 관리 소프트웨어 Nessus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후 제품군을 넓혀 클라우드 플랫폼 Tenable One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여러 시스템에 걸친 사이버 위험을 파악하고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Tenable은 클라우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관리, 액티브 디렉터리 관리 관련 제품도 제공한다. 공격 경로 분석 기능은 잠재적 공격자가 핵심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보여줘 조직이 시스템의 취약한 지점을 찾아내도록 돕는다.
기업의 AI 도입이 늘면서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Tenable의 제품별 매출 비중이나 AI 관련 사업 규모가 제시되지 않았다.
‘50% 성장’ 언급…구체적 지표는 미공개
보도는 Tenable의 실적 성장이 빨라지고 있으며 성장률이 50%에 이른다고 전했다. 주가도 기술적 매수 관찰 구간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50%가 어떤 재무 지표의 성장률인지, 집계 기간은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관찰 구간의 가격 수준도 제시되지 않아 이를 토대로 향후 실적이나 주가 흐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AI 테마를 둘러싸고 일부 소프트웨어주에는 신기술이 업계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돼 왔다. 반면 AI 활용이 늘수록 사이버 보안 수요가 부각될 수 있다. Tenable에는 두 흐름이 동시에 작용하는 셈이다. 보안 수요는 사업 환경의 한 요소지만,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할 핵심은 실제 실적과 제품 확장 성과다.
Palo Alto Networks·CrowdStrike와 경쟁
Tenable이 속한 시장에는 Palo Alto Networks와 CrowdStrike 같은 대형 업체가 자리 잡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Tenable이 향후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잠재적 인수자나 거래 접촉,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확인된 인수 추진 상황으로 볼 근거는 없다.
현재 확인되는 내용은 Tenable이 Nessus에서 종합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왔다는 점, 보도에서 실적 성장과 50%라는 수치가 언급됐다는 점, 그리고 주가가 기술적 관찰 구간에 접근했다는 점이다. 제품 적용 범위가 경쟁 속에서도 확대될지는 이후 공개될 경영 실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